18cm 거리에서 147인치 화면을 구현하는 소니의 4K 프로젝트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엄청나게 짧은 초점 거리가 매력적인 제품이었죠. 반면 5만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에 고개를 떨구게 한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이 수준은 아니지만 LG에서 거의 유사한 프로젝터를 출시했습니다. 38cm 거리에서 100인치 화면을 구현해주죠. 제품은 LG 미니빔 PF1000U입니다.
38cm만 확보하면 스크린 바로 밑에 둘 수 있으니 거실에서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화면은 가로 막더라도 적어도 프로젝터에서 투사하는 빛을 가로 막을 일이 없겠죠.
사실 짧은 초점 거리에서 대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LG 편법을 동원했습니다. 바로 거울을 이용하죠. 사용 전에 거울을 잘 닦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소니의 4K 프로젝터의 경우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벅찬 가격과 함께 커다란 부피를 지니고 있는 반면, 이 제품은 미니빔이라는 이름답게 1.9kg의 뛰어난 휴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풀HD 해상도에 최대 1000루멘의 밝기와 15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4코너 키스톤 기능이 있어 바닥이 고르지 않아도 화면은 고르게 나온다고 합니다.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사운드바나 스피커와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죠. WiDI나 미라캐스트 등도 지원해 영상 연결도 간편합니다. LG 미니빔 PF1000U의 가격은 159만원입니다.
참고 링크 :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