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베오플레이(Beoplay) A6인데요.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이런걸 북유럽 디자인이라고 하겠죠? 하긴 뱅앤올룹슨도 덴마크 출신이니까 북유럽 디자인이 맞겠죠.

Beoplay A6 07

앞쪽은 볼록하게, 뒤쪽은 오목하게,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휘어진 모습입니다. 소리가 잘 퍼질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536x298x144mm로 생각보다 작은 크기는 아니네요.

Beoplay A6 03

그냥 테이블에 놓을 수도 있고, 벽에 걸어 놓을 수도 있는데요. 전원 케이블 때문에 벽에 걸었을 때 사진만큼 깔끔해 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Beoplay A6 01

전면 패브릭이 눈에 띄는데요. 왠지 따뜻한 사운드를 들려줄 것만 같습니다. 예전에 소개한 비파(Vifa) 블루투스 스피커도 패브릭을 사용했는데요. 알고 보니 비파에 사용된 패브릭과 동일한 크바드라트(Kvadrat)사의 제품이라고 합니다. 북유럽 트렌드인가 보네요.

Beoplay A6 02

전면 패브릭은 밝은 회색과 검정색에 가까운 어두운 회색, 어두운 장미색, 파랑색 등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다양한 컬러가 추가로 나올 것 같네요.

Beoplay A6 05

조작 방식은 굉장히 감각적입니다. 위쪽 모서리를 터치하거나 쓰다듬으면 전원이 켜지고 음악이 나옵니다. 패브릭과 맞닿는 부분인데 오래 사용하다 보면 패브릭이 닳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패브릭 커버를 추가로 구입하면 되겠지만요.

Beoplay A6 04

2개의 5.5인치 우퍼와 2개의 3/4인치 트웨터, 1.5인치 풀레인지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고, 출력은 240W에 달합니다.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요?

Beoplay A6 06

블루투스 4.0 및 에어플레이, DLNA 등 또는 802.11b/g/n이나 이더넷까지 지원해 다양한 기기와 유무선 연결이 가능합니다.

베오플레이 A9의 가격은 999유로(약 133만원)입니다. 다행히 뱅앤올룹슨다운 어마무시한 가격은 아니네요.

참고 링크 : 베오플레이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