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필수템이 타블렛으로 유명한 와콤이 IFA 2015에서 흥미로운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뱀부 스파크(Bamboo Spark)라는 제품인데요.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쯤 위치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기능은 간단하지만 신기합니다. 종이 위에 글씨를 적거나 그림을 그리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옮겨주죠.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는 것보다 메모한 내용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용 볼펜을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볼펜과 크게 다르게 보이지는 않은 데 디지털 잉킹 기술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종이는 A5 사이즈라면 아무 종이면 되지만 꼭 뱀부 스파크에 올려두고 사용해야 하고요.
종이를 올려둔 스마트 폴리오의 EMR(전자기파) 보드가 디지털 잉킹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왠지 메모를 조심스럽게 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메모한 내용은 뱀부 스파크 앱이나 뱀부 페이버, 에버노트, 드롭박스 등으로 전송이 가능합니다. 최대 연속 사용 시간은 8시간입니다.
뱀부 스파크의 종류는 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는 포켓형 모델과 9.7인치 태블릿까지 넣을 수 있는 슬리브형 모델, 아이패드 에어2 전용 커버형 모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209,000원이고요. 10월 중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참고 링크 : 와콤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