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미치게 만들려면 이 정도는 돼야 한다’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저 누나 2명이 미치게 만들어 주는 게 아니고요. SK텔레콤이 출시한 스마트폰 루나(LUNA)입니다.

족보가 살짝 복잡합니다. TG앤컴퍼니가 제품 기획, 디자인 등을 담당하고 폭스콘에서 OEM 방식을 생산 제품으로 SK텔레콤이 출시, 판매, 가입 등을 진행하고 있죠. 간단하게 TG앤컴퍼니라는 곳에서 만든 SK텔레콤 전용폰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TG앤컴퍼니는 예상했다시피 TG삼보의 자회사입니다.

일단 40만원대라는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루나처럼 통신사 전용폰의 경우 주로 경쟁력있는 가격대로 형성되는데요. 중저가폰을 찾고 있다면 루나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펙은 안정적입니다.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2.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RAM 3GB와 내장 메모리 16GB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외장 메모리 슬롯이 있는 점이 반갑네요.

카메라는 훌륭합입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F1.8),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F2.0)입니다. 전면 카메라가 돋보이네요.

디자인도 빼어난 편입니다. 누나들이 들고 있는 사진뿐이라서 정확히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메탈 유니바디가 적용되었죠. 배터리는 어쩔 수 없이 일체형이겠네요. 용량은 2900mAh입니다.

루나는 오는 4일 출시되고, 내일 오전 9시부터 T월드다이렉트나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예약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