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올 때 양을 센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런데 왜죠? 양을 세느라 집중하기 때문에 잠이 잘 오는 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양(Sheep)과 잠(Sleep)의 스펠링 비슷해서 일까요? 어쨌든 양을 센다는데요. 양을 셀 때 눈 앞에 양이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DreamMe 01

드림미(DreamMe)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천장으로 확대해서 비춰주는 기기죠. 필름을 확대해서 보는 루페(Lupe)처럼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전용 어플을 실행한 후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드림미를 스마트폰 위에 올려두면 됩니다. 선택한 항목들이 반복해서 나타나는데요. 현재 시간이나 날짜, 날씨, 원하는 메시지, 양 세기 등이 표시됩니다. 양을 직접 보면서 셀 수 있으니 집중은 더 잘되겠죠?

DreamMe 03

잠 드는데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잠이 안 온다고 눈 앞에 스마트폰을 환하게 켠 채 들여다 보고 있는 것보다는 효과적일 것 같네요. 밝기와 콘트라스트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DreamMe 02

드림미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 중이고요. 목표액은 이미 달성했습니다. 전세계에 잠 못 드는 사람들이 많나 보군요. 가격은 16유로(약 2만원), 배송은 오는 12월입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