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 페이스북에서 쪽지를 통해 들어온 제보입니다. 대학생 2명이 만든 여성용 양말인데, 소개해 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죠. 워낙 패션에 문외한이라서 그냥 넘어갈라고 했는데, 대학생이라는 말에 다시 돌아봤습니다. 얼리어답터는 스타트업을 응원하거든요.
어쨌든 좀 살펴봤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양말이었고요. 무엇보다 ‘패션 얼리어답터를 위한…’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얼리어답터는 얼리어답터와 통해야죠.
라인삭스, 정확한 이름은 X-라인 삭스(X-Line Socks)인데요. 발등과 발목이 드러나는 스니커즈나 구두 신을 때 신는 페이크삭스에 발찌로 연출할 수 있는 레이스(!)가 달린 양말입니다.
민무늬 기본형을 비롯해 크라운, 웨이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발찌로 연출하기 위해서는 민무늬보다 크라운, 웨이브가 좋을 것 같습니다. 신발을 벗으면 토슈즈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토슈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페이크삭스의 경우 신발 안에서 뒤꿈치가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생길 때가 있는데 X-라인 삭스는 이런 현상을 어느 정도 방지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잦은 세탁으로 인해 늘어나면 보기에 좋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X-라인 삭스는 여성용입니다. 레이스 발찌 달린 양말을 신을 남성은 없겠죠? 사이즈 역시 225~255mm로 여성용이 맞네요.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가 있고 가격은 3,000원, 기본형은 2,800원입니다.
참고 링크 : 라인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