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필요한 만큼 꽂아 쓰는 모듈형 USB-C 허브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같은 방식으로 멀티탭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콘센트뿐만 아니라, USB 포트도 필요에 따라 끼웠다 뺐다 하는 그런 멀티탭 말이죠. 상상하는 무언가는 이미 어딘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말이 있죠? 아니나 다를까. 이런 생각을 하는 누군가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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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즈(CONNECTORS)라는 멀티탭입니다. 각 부품끼리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언제든지 분리, 합체할 수 있는 제품이죠. 각 연결부에 잠금 장치도 있어 연결이 쉽게 풀어지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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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은 총 6종류로 전원선, 연장선, 콘센트, 십자 연결부, USB 충전 포트, 취침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콘센트의 경우 3개가 고정으로 설계되어 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콘센트도 1구씩 나눠 필요한 만큼 꽂아 쓸 수 있다면 어땠을까요? 연장선은 2m, 3m, 5m, 10m, 15m로 나뉘어 있어 필요한 만큼 가져다 쓰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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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는 나라마다 각기 다른 규격을 사용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커넥터즈의 콘센트는 다행히 어느 나라에서도 쓸 수 있게 다양한 규격을 지원합니다. 우리나라는 독일과 같은 규격을 사용하니 구매하실 때 참고하면 되겠네요.

커넥터즈는 현재 인디고고에서 펀딩 진행 중입니다. 부품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요. 연장선과 십자 연결부가 포함되지 않은 구성품의 가격은 30달러(약 3만6천원)며, 연장선을 얼마만큼 추가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점점 높아집니다. 배송은 내년 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참고 링크 : 인디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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