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음력으로 칠월 칠석인데요.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하루 만나는 날이죠. 매일같이 얼굴을 보며 사랑을 나눠도 모자랄 텐데 1년 동안이나 어떻게 참으며 살까요. 견우와 직녀처럼 애틋한 커플을 위한 좋은 아이템을 솔로인 제가 감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blush vibe control viberator (1)

이름은 ‘블러시 바이브-컨트롤(Blush Vibe-Control)’입니다. 이름처럼 뭔가 소개하기 부끄러워지는데요. 보자마자 마음 속에서 오묘한 감정이 올라와서 말씀을 드리기 힘드네요. 그러니까, 이 제품의 정체는… 여성의 은밀한 신체 부위에 사용하는 진동기구입니다.

blush vibe control viberator (2)

커플이 사랑 놀이를 할 때 여성분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혼자 사용해도 되고요. 남성분도 사용할 수 있을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하면 전용 어플을 통해서 다양하게 갖고 놀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리모콘처럼 사용해서 블러시에 진동을 울리게 할 수 있죠. 제조사에 따르면 조심스럽게 야외에서 쓰기에도 적합하다고 합니다.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blush vibe control viberator (3)

어플로는 진동하는 패턴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수많은 사용자들이 만들어 놓은 패턴도 다운 받을 수 있죠. 강약 중강약, 쿵기덕 쿵더러러러 등 다양한 완급 조절이 가능할 테니 쉽게 질리지도 않겠네요. 그 밖에도 박수를 치거나 목소리를 낼 때, 혹은 음악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진동이 울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엄청나죠? 예시를 굳이 들지는 않겠습니다.

진동의 세기는 낮은 수준부터 보통, 아주 힘찬 것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 제품 특성상 방수도 되니까 안심해도 되고요, 진동 소리도 크지 않은 게 장점이네요. 배터리 시간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적당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애플워치 앱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긴, 스마트폰을 항상 들고 있기는 모양새가 이상할 수도 있죠. 손목에서 곧바로 진동을 조절할 수 있다면 무드를 해치지도 않겠네요. 실제로 그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상상이니까요.

blush vibe control viberator (4)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지구 반대편에 떨어져 있는 연인에게도 행복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어플로 간단하게 진동을 전달해 줄 수 있거든요. 그야말로 견우와 직녀에게 딱 필요한 아이템이라 생각됩니다.

블러시 바이브 컨트롤은 혁명적인 사랑놀이 아이템이라 그런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틀만에 수백명이 참여했네요. 현재는 59달러(약 7만원)를 투자하면 제품 한 개를 12월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올 겨울 후끈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면, 혹은 이번 겨울이야말로 솔로 탈출에 자신이 있다면 하나쯤 장만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링크 : 블러시

여러분의 잔고를 보호하거나 혹은 바닥낼 자신으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