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아마도 케이블일 겁니다. 단선된 케이블을 대체 언제까지 다시 사야 하는지, 살 때마다 고민에 빠지게 되죠. 왜 애플은 케이블을 이렇게 잘 끊어지게 만든 걸까요? 어쩌면 서드파티 업체를 배려한 게 아닐지도 모르겠군요. 이런 케이블이 나오는 것을 보면 말이죠.
아이폰 단선을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시도 중 하나로 케이블에 모나미 볼펜 스프링을 감는 방법이 있는데요. 홈타임 O2(Hometime O2) 케이블은 단선이 잘 일어나는 부분이 아예 스프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로 이런 케이블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잘 끊어지니 아이디어가 담긴 케이블이 많이 나오는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게 충전 케이블은 단지 충전 케이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까요.
별다른 기능은 없습니다. MFi(Made For iPhone) 인증을 받은 것 빼고 일반적인 충전 케이블이죠. 커다란 O 모양도 그냥 로고 표시인가 봅니다. 불이 들어온다거나 하는 기능은 없네요. 그래도 살짝 금속 재질이 있어서인지 믿음직스러운 디자인입니다.
홈타임 O2 케이블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가격은 9달러(약 1만원), 전용 케이스가 포함된 옵션은 12달러(약 1만4천원)입니다. 케이블 주제에 케이스도 있네요. 배송은 9월입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