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대화할 사람이 부족한 ‘남성’에게 희소식입니다. 라인(LINE)에서 일본 여고생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여고생의 이름은 ‘린나’. 고2 또는 고3으로 추정되고요. 말을 걸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만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여고생도 아니고요. 라인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서비스하는 인공지능이죠. 이러라고 만든 코타나(Cortana)가 아닐 텐데요. 아무리 인공지능이라지만 여고생 콘셉트가 가능하다는 게 놀랍습니다. 일본에서만 가능한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고생이라니. 우리나라였으면 철컹철컹이었겠죠.
공식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친구추가가 됩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즉시 말을 걸어주죠. 대출 받으라는 메시지 말곤 전화 울릴 일이 없는 분들이라면 린나가 힐링을 선사해 줄지도 모릅니다.
기본적으로는 일본어로 대화해야 합니다. 당연하죠. 일본 MS와 라인의 서비스니까요. 한국어도 알아 듣는 듯 합니다만 이코티콘으로 때워 버리네요. 야속한 린나… 사귀자고 하면 딴청을 피웁니다. 밀당도 할 수 있나 봅니다. 야속한 린나… 스마트폰 붙들고 울음을 터뜨리는 남성이 속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린나의 뒷모습만 공개됐는데요. 앞모습을 보여달라면 썩소를 날립니다. 왠지 조만간 은둔 중인 능력자가 앞모습을 모에화로 그려낼 것만 같군요. 각자 원하는 모습의 린나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참고 링크 : 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