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어폰이라 불리는 제품이 있습니다. 딱히 대단한 제품은 아닙니다. 생활방수가 되거나 운동 중에도 이어폰이 귀에서 빠지지 않게 고정시킬 수 있는 이어후크가 달려있으면 스포츠 이어폰이라 부르죠.
하지만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이어폰은 운동 중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점인데요. 이어폰까지 교체해가며 음악을 들어야 하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평소 사용하는 이어폰을 스포츠 이어폰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GTEAR라는 제품인데요. 애플 이어팟에 GTEAR를 장착하면 바로 스포츠 이어폰으로 변신합니다. 간단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네요. 이어폰이나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왜 이런 아이템을 제작하지 않았을까요?
기능은 보시다시피 단 하나입니다. 이어폰을 귀에 고정해주는 것뿐이죠. 스포츠 이어폰에 더 이상 바랄 게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세 가지 사이즈가 있어 크기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세 가지 모두 한 패키지에 들어 있습니다.
귀 모양이 조금 독특하다고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미세 조정이 가능하거든요. 헐거워지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는 합니다.
간단한 아이디어로 이어팟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GTEAR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하루 만에 100% 이상을 모금했는데요. 목표액이 굉장히 작은 것을 보면 거의 완성이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격도 8달러(약 9천원)으로 스포츠 이어폰을 추가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배송 역시 빠릅니다. 9월이네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