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를 당당히 보여줄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외장하드 자체는 부끄럽지 않지만 그 안에는 죄스러운 파일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라씨(Lacie)가 만든 스피어(Sphere) 외장하드도 이런 인류의 음란함 때문에 외면받고 있는 외장하드입니다.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서랍에 숨겨둘 수 없기 때문에 외장하드 마니아의 외면을 받고 있죠.
이 특별한 외장하드는 파리 세공사가 손으로 만들었고요.
완전무결한 구체(바닥 제외)에 무선 파일 전송 기능까지 있습니다.
가격은 1테라바이트에 490$.
비싸다고요? 필립스탁이 디자인했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