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은 사용하지 않을 때 어디에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고민되는 물건 중의 하나입니다. 돌돌 말아서 가방에 구겨 넣자니 줄이 꼬일 것 같고 먼지도 걱정됩니다. 따로 파우치를 들고 다니자니 번거롭기만 하죠.

helix_07하지만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다른 형태로 몸에 착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지금 소개할 헬릭스(Helix)처럼 말이죠. 헬릭스는 평소엔 팔찌지만 필요할 때 이어폰으로 변신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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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의 파인 홈에 이어폰이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이어폰 컨트롤러 부분이 빠지니 뭔가 휑한 느낌은 나네요. 색상은 화이트, 블랙, 골드 에디션으로 총 3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골드 에디션의 경우 팔찌 부분이 빨간색이지만 아이언맨 에디션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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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는 블루투스 4.1을 지원합니다. 호환 거리는 대략 10m 정도 되고요, 총 8개 기기까지 동시에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중앙부 컨트롤러에 마이크가 있어 통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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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물론 iOS, 윈도까지 다양한 운영체제와 호환됩니다. 요즘 시대에 당연한 얘기입니다만, 그래도 맘에 드는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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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맘에 들지 않습니다. 1시간 정도 충전하면 최대 3시간 동안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음악 조금 듣고, 영상 한 편 보면 끝나겠네요.

헬릭스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진행 중입니다. 화이트와 블랙 모델의 가격은 99달러(약 11만 4천원), 골드 에디션 모델의 가격은 269달러(약 31만원)입니다. 배송은 오는 1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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