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반지에 붙이는 방식으로 두 손의 자유를 선사하는 네오링(Neorings)과 유사한 제품이 있어 소개합니다. 두 손만이 아니라 온몸의 자유를 선사하는 제품이죠.
제품의 이름은 Dundabunga입니다. 둔다붕가로 들리는 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네요. 스와힐리어 같기도 하고… 코와붕가(Cowabunga)와 관련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랍니다.
둔다붕가는 총 3가지로 구성됩니다. 길쭉한 둔다붕가와 마운트인 웅가붕가(Ungabunga)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부착하는 디스크죠. 웅가붕가 내부에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이 있어 디스크와 붙이면 되고, 둔다붕가와 웅가붕가는 돌려서 끼우면 됩니다. 이름 참…
둔다붕가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는 건데요. 기존 거치대와 달리 손이나 몸을 거치대에 맞출 필요 없이 둔다붕가를 원하는 대로 변형시키면 됩니다. 액션캠을 몸에 고정할 때도 팔이나 몸통에 대충 감아 놓으면 되겠죠. 책상에서 거치대로 쓸 때는 똬리를 틀어 놓으면 됩니다. 웅가붕가만 따로 분리해서 자동차용 거치대로도 활용할 수 있겠네요.
둔다붕가의 외부는 부드러운 니트릴 고무(Nitrile Rubber) 재질로 되어 있어 손에 쥐거나 팔에 감을 때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구리선이 있어 아무리 변형해도 끊어지지 않는다고 하고요. 길이는 38인치로 1m에 조금 못 미치지만 쭉 펴면 셀카봉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둔다붕가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받고 있는데 목표액이 작아서 인지 첫날부터 3배 넘게 모금이 되었습니다. 부착용 자석 2개가 포함된 가격이 30달러(약 3만4천원)이고요. 배송은 11월입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