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9월 3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행사에 앞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S’를 먼저 공개했습니다. 벌써 6번째 삼성전자의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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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라는 기어 시리즈가 있었고요. 기어 핏, 기어 라이브라는 파생 모델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삼성이 사랑하는 ‘S’가 붙었네요. 이번 제품의 차별점을 알아 볼까요?

우선 디자인이 확 달라졌습니다. 스타워즈에서나 나올 듯한 디자인에서 드디어 인간들이 차도 이상하지 않을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2인치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서 손목을 감싸고, 전통적인 시계를 닮은 UI를 다수 채택했습니다. 또한 시계줄 형태의 기본 스트랩과 팔찌 형태의 스트랩이 있어 남녀, 모두를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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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도 좋아졌습니다. 스마트폰 연동이 되지 않으면 값비싼 장난감으로 전락했던 기존 기어시리즈와는 달리 3G와 와이파이를 통해 독립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결은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 덕분인데요. 기어S를 통해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고, 직접 전화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계를 보며 말하는 모습은 별로 멋져 보이지 않겠지만요.

그 밖에 도보용 네비게이션, 뉴스 서비스, 피트니스 기능 제공, 심박 센서, 음악 재생 기능까지 추가됐습니다. 그 동안 얼리어답터가 비판했던 삼성 웨어러블 기기의 단점이 거의 모두 해결됐네요.

그런데, 아직 세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격이 발표되지 않은 점이고요. 배터리 성능과 방수 기능입니다.  배터리 성능은 약 이틀 정도로 예상됩니다. 아직 에반게리온급의 효율을 벗어나지 못했네요. 방수성능도 힘들 것 같습니다.  자랑하기 좋아하는 삼성이 밝히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비관적이겠죠?  10월부터 출시 예정이라니 좀 더 기다려 봐야 겠네요.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