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얼리어답터는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비롯해 충전 관련 아이템을 많이 소개했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릅니다. 전력을 저장해 다른 기기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 같은 제품이죠.
candle charger__ (4)캔들차저(Candle Charger)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커피포트처럼 생겼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수고를 더하면 전력을 쉽게 생산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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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방식은 간단합니다. 불을 피운 후 그 위에 물을 올려놓기만 하면 세상에서 가장 작은 화력발전소가 됩니다. 커피포트처럼 물을 끓이면서 동시에 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캠핑장이 아닌 일생 생활에서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합니다. 요즘 방 안에 향초 한두 개씩은 있을 테니 이왕 피울 향초, 캔들 차저를 이용한다면 스마트폰도 충전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정전 같은 특수 상황이 아니면 그다지 쓸 곳은 없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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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된 양초 하나로 6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출력은 2.5w로 낮은 편이지만 총 2대의 아이폰을 완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을 끓일 수 있는 부분의 용량은 150mL로 믹스커피 2잔을 마실 수 있죠. 아이폰 주인끼리 충전을 기다리면서 커피 한잔씩 나눠 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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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캔들차저는 킥스타터에서 펀딩 진행 중입니다. 가격은 65달러(약 7만5천원)며, 배송은 올해 12월로 예정되어 있네요. 날씨가 추우면 배터리도 빨리 닳습니다. 겨울 캠핑을 즐긴다면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참고링크 : 킥스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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