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기술이 처음 공개됐을 때 전세계가 뜨겁게 달궈졌었다. 인쇄는 평면에만 할 수 있다는 기존 생각의 틀을 확 깨면서 신선하게 다가왔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지금 공개할 기술은 3D프린팅보다 더욱더 고차원적인 기술일지도 모른다.
로히니(Rohinni)라는 회사가 개발 중인 것인데 바로 빛을 인쇄하는 ‘라이트 페이퍼(Light Paper)’ 기술이다. 적혈구 크기의 작은 다이오드를 혼합한 잉크를 인쇄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워낙 작은 형태로 인쇄하는 방식이라 곡면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 인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과도 잘 어울려 앞으로 많은 쓰임새가 예상된다.
점등, 소등을 위한 스위치는 존재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신호를 받는지 등의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어 비현실적인 이야기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베일을 벗고 세상에 등장하는 그날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세상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참고링크 : 로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