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자! 근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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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가 선택한 두 번째 펀딩 제품은 하이드라(Hydra)였습니다. 자전거 거치대에 꽂을 수 있는 물병인데 음악도 들려주고, 램프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도 해주는 스마트 물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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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펀딩 제품인 웨더 라이브(Weather LIVE)를 펀딩를 펀딩하면서 인디고고 펀딩 방법을 차례대로 설명해 드렸는데요. 이번 하이드라는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킥스타터는 인디고고와 비슷하면서 다르네요. 개인적으로 인디고고가 좀 더 편리한 듯 하네요. 그럼 하이드라 킥스타터 펀딩 방법, 시작합니다.

 

킥스타터 펀딩하기

Sign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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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가입은 역시나간단합니다. 메인 화면에서 맨 위 오른쪽 구석의 Sign up을 누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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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이메일,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되고요. 페이스북으로도 가능합니다. 앞으로 꾸준히 펀딩할 예정이니 얼리어답터 계정을 입력했습니다.

참고로 저 이메일(media@earlyadopter.co.kr)로 많은 제보 부탁 드립니다. 뭐든지 좋습니다. 소개해 달라든지, 리뷰해 달라든지, 펀딩해 달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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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하기로 결정한 하이드라를 검색합니다. (회원 가입은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도 가능합니다. 이버에는 메인 화면부터 진행해서 회원 가입 후 제품 검색으로 넘어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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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액은 7,500달러인데 이미 33,310달러나 모였습니다. 아직 26일이나 남았는데 말이죠. (6/30 기준) 얼리어답터도 저 824명과 함께 동참하겠습니다.

 

Re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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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고의 Perks와 킥스타터의 Rewards. 비슷한 의미지만 미묘하게 차이가 느껴집니다. 인디고고는 제품을 받기 전에 일단 펀딩에 성공해야 한다는 느낌이 강한 반면, 킥스타터는 이만큼 펀딩하면 이렇게 돌려주겠다는 느낌이네요. 킥스타터 쪽이 펀딩을 독려하기에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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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얼리어답터가 펀딩할 수 있는 금액은… 25달러 차례네요. 7달러짜리 응원 펀딩과 20달러짜리 슈퍼 얼리 버드는 이미 마감이군요. 좀 서둘렀다면 5달러를 아낄 수 있었겠지만 25달러도 충분히 매력적인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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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달러를 선택하면 그 자리가 바로 바뀝니다. (브라우저에 따라 다르게 표시될 수도 있습니다.) 25달러에 배송비 15달러가 더해져 40달러라고 표시되죠. 신기하게도 South Korea가 자동으로 선택됩니다. North와 South를 헷갈리는 분들에게 희소식이네요.

 

Payment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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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e를 누르고 넘어가면 본격적인 결제 과정이 나옵니다. 사실 엄연히 얘기하면 결제는 아니죠.

TIP. 킥스타터는 펀딩이 마감되는 날 실제 결제가 진행됩니다. 하이드라는 7월 27일 마감이니 아직 한달 가량 기다려야 하죠. 만약 펀딩 액수를 바꾸고 싶다면 마감일 전까지는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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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정보와 Billing address를 입력합니다. 그러고 보니 Shipping address가 아니라 Billing address네요.

TIP. Billing address와 Shipping address는 다릅니다. 우선 Billing address는 카드 청구서를 받을 주소입니다. 카드를 발급 받을 때 기입했던 주소를 말합니다. 이메일로 받고 있어 생각나지 않는다면 카드사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되겠죠.
Shipping address는 배송 받을 주소입니다. 집이나 사무실 등 원하는 주소를 써넣으면 되겠죠. 흔히 말하는 배대지가 바로 Shipping address입니다. 물론 킥스타터는 배대지가 필요 없습니다.

 

그럼 킥스타터는 언제 Shipping address를 기입하게 될까요? 킥스타터는 업데이트 되는 내용이 있을 때마다 메일로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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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하이드라에 LED 데모 영상이 새로 공개됐다고 메일로 알려주더군요. 아마 펀딩 마감일 전에 Shipping address를 기입하라는 메일이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펀딩하고 제품이 올 때까지 잊고 있어도 되는 인디고고와 달리 수시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네요. 좀 귀찮기도 합니다.

 

Woo-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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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킥스타터 펀딩이 일단락 지어졌습니다. 한달 가량 후 Shipping address 기입이 남았지만요. 킥스타터 역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공유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라고 합니다. 인디고고는 뭐랄까, Don’t stop here… 라며 약간 징징거렸는데, 킥스타터는 좀 나쁜 남자 스타일이네요.

 

가을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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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라의 배송은 오는 9월입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면서 조금 지루해 지면 음악을 듣고, 어두워지면 조명을 켜고, 스마트폰 배터리가 나가면 충전도 하고,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는 상상을 해봅니다. 하이드라는 이미 목표액을 달성했으니 상상이 현실이 되겠네요. 이미지로 보기에는 아직 시제품이 없어 보이지만 부디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나와주기를 바랍니다.

못다한 하이드라 킥스타터 펀딩기는 실제 결제와 Shipping address 기입하게 될 오는 7월 말에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