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발전에 따라 모든 것이 축소되고 있지만 여성의 화장 시간만큼은 줄어들지 않는다. 화장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2시간까지 걸린다는 얘기도 들어봤다. 여성에게 화장이란 시간 도둑이다.
모다(MODA)는 그 동안 잃어버렸던 시간을 보상해 줄 수 있는 디지털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모다가 널리 보급된다면 더 이상 버스나 지하철에서 아이라인을 그리는 여성은 볼 수 없을 것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모다와 연결된 어플로 원하는 스타일을 지정한 후, 얼굴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화장을 프린트 해준다. 모든 것은 30초 안에 끝난다.
3D 스캔 기술을 이용해 얼굴 상태를 확인한 뒤, 미네랄이 포함된 전용 잉크로 얼굴에 3D 프린팅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물론 화장에 쓰이는 원료는 FDA에 승인을 받아 안전하다.
화장 순서는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아이섀도우 등으로 직접하는 화장과 동일하다.
가뜩이나 믿지 못 할 세상에 우리의 판단력을 더욱 혼란스럽게 할 제품이 나왔다. 손재주가 없어 화장을 못 하는 사람이라도 모다만 있으면 문제 없을 것이다. 다만 선택장애가 있는 사람은 고생할 수도 있겠다.
아쉬운 점은 금전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아직 시제품이 없다는 것이다. 출시일과 제품가격 또한 미정이다. 일단 화장 기술을 연마하길 바란다.
참고 링크 : 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