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rostation 04

언뜻 보기에는 어디에 쓰는 물건이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놀랍게도 PC 전용 거치대입니다. PC도 거치대가 필요하네요. 그냥 PC는 아니고요. 맥프로를 위한 거치대입니다. 맥프로 정도의 가격과 디자인이라면 거치대가 필요할 수도 있죠.

Oprostation 03

이름은 오프로스테이션(Oprostation)입니다. 맥프로는 가만히 두어도 전시 효과가 굉장한 PC인데 오프로스테이션에 거치하면 그 효과가 배가될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미래지향적인 휴지통 모양의 맥프로가 더욱 미래의 PC처럼 보이네요.

Oprostation 05

다만 거치대라면 어느 정도 케이블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텐데 오프로스테이션은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케이블 정리를 위한 홈이 있기는 한데 사방이 휑하게 뚫려 있어 케이블이 그대로 노출되죠. 일단은 전시 효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Oprostation 01

옆구리 쪽에 외장하드 등을 올려 놓을 수도 있습니다. 케이블 정리가 거치대 사용 이전으로 돌아가겠네요.

Oprostation 06

상단이 별도의 손잡이 달수 있고 맥프로와 오프로스테이션을 그대로 넣을 수 있는 파우치가 있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사진작가나 DJ, 개발자 등을 위한 거라고 하는데 맥프로를 그렇게 휴대할 일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Oprostation 02

오프로스테이션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40유로(약 5만원)를 펀딩하면 추후 출시됐을 때 27%를 할인 받을 수 있고, 90유로(약 11만원)를 펀딩하면 가방과 함께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350유로(약 44만원)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거치대치곤 조금 비싼 편입니다. 맥프로 거치대라서 그런가요? 제가 살 가능성은 오프로도 안 되는군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