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아이템은 ‘탱그램팩토리’라는 신생 기업이 만든 ‘스마트 플레이트’라는 제품입니다. 탱그램팩토리는 1천대의 한정된 제품을 생산하는 ‘마이크로 마켓 브랜드’라는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일종의 킥스타터식의 클라우드 펀딩식 제품 제작 방식인데요.  제품에 대한 콘셉트를 결정하고, 시제품을 제작한 후에, 그 콘셉트를 소비자와 공유하면서 1000대만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헝거마케팅(hunger Marketing)과 클라우드 펀딩을 잘 활용한 새로운 제작방식이네요. 교활한데요?

tangram_smartplate_04

그들의 첫 번째 아이템은 스마트 플레이트입니다. 진화된 디지털 액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 플레이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연동 되어 스마트폰에서 바로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기존 디지털 액자들은 대부분 메모리 카드로 사진을 복사해야만 했죠.

tangram_smartplate_01

스펙을 볼까요? 1.3Ghz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5.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정사각형의 디스플레이로 화면 해상도는 800×800 입니다. G센서와 조도센서를 탑재했고요. 운영체제는 무려 안드로이드 4.4입니다.

tangram_smartplate_02

전반적으로 액자로 쓰기에는 차고 넘치는 오버 스펙입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터치 디스플레이입니다. 일반적인 디지털 액자들은 손 자국이 남는 것이 사진감상에 방해가 되어 터치 디스플레이를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스마트 플레이트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썼습니다. 콘텐츠의 소비뿐만이 아니라 서비스 플랫폼 역할까지 발전시키려는 듯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특별히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애태워 죽일 작정인가 봅니다.

tangram_smartplate_00

그래도 우선은 단순한 사용성과 심플한 콘셉트,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다만 스마트폰과 큰 차이 없는 5.2인치의 다소 작은 디스플레이는 약간 의문입니다. 또,  베젤을 점차 줄이는 추세에 역행하는 엄청난 두께의 베젤은 어디에 쓰일지 궁금합니다. 뭐, 어딘가에는 쓰이겠죠. 스마트폰 대신 가지고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이라던지…

발매는 10월 1일 예정이고요. 현재 1,000대 한정으로 128,000원예약 판매를 받고 있습니다. 디자인 퀄리티와 스펙을 본 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참고 링크 : tangramfactory.com/kr/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