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신생 기업 ‘네이브디(navdy)’에서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이하 HUD) ‘네이브디’를 개발 중입니다.
HUD는 자동차의 경로 정보나 기타 운행 정보를 자동차 앞유리창에 투사하는 장치로 운전의 안전성을 높이고, 무엇보다 자신의 차가 고급 자동차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장치입니다.
HUD는 GM이 최초로 내놓았고, BMW, 아우디, 벤츠, 렉서스 , 토요타 고급형 모델에 일부 탑재되어 있는 장치입니다. 국내에서는 기아 K9, 제네시스, 쉐보레 카마로 등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부 비싼 차죠?
이번에 공개한 네이브디는 저렴한 차에도 부착이 가능한 애프터마켓 HUD입니다.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세워 정보를 표시하는 ‘타겟 스카우터’방식이고요. 아이폰 40배의 밝기로 투명 스크린에 정보를 투사해 줍니다.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서 SNS에 글을 올리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일반 순정 HUD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죠. 또한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구글맵과 연동하고, 차량 네비게이션과는 연동이 불가능한 점은 단점입니다.
2015년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299달러(약 30만원)로 현재 예약 주문 중입니다.
▶ 제품 정보 nav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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