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 제조업체 ‘코원’에서 새로운 MP3플레이어 ‘M2’를 8월 22일 출시할 예정입니다.
M2는 과거 코원의 명기라고 불리웠던 D2와 비슷한 느낌의 제품입니다. 2.8인치(320×240) 터치스크린을 탑재했고, FM라디오, 음성녹음, 동영상 재생이 가능합니다. 또,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로 SD슬롯을 제공하고 음악은 90시간 재생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등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2004년 뉴스가 갑자기 떠서 놀라셨나요? 아닙니다. 2014년 출시소식이 맞습니다.
D2와 비교한다면 디자인은 살짝 달라졌습니다. 베젤이 좀 얇아지면서 화면이 살짝 커졌습니다. 그러나 조형미는 예전 D2가 더 나은 것 같네요. 코원측에는 M2가 실용적이면서도 미적 가치가 있는 북유럽 스타일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나저나 도대체 북유럽은 어떤 곳이기에 많은 제조사들이 북유럽 디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남유럽 디자인은 왜 아무도 따라하지 않을까요? 문득 궁금함이 생기네요.
UI도 변했습니다. 음악을 재생할 땐 곡의 커버앨범이 턴테이블 위 레코드 판처럼 돌아갑니다. 또한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UI가 변경되며 자신만의 테마를 꾸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코원만의 BBE+와 음장을 정밀하게 튜닝한 젯이펙트5(Jeteffect5)가 적용됐습니다.
전반적으로 시대착오적인 기기로 보입니다만 간편한 뮤직 플레이어가 필요할 때는 쓸만 해 보입니다. M2는 블랙과 다크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8월 22일 출시 될 예정입니다. 제품 가격은 16GB/ 15만원, 32GB/ 18만원입니다.
▶ 제품정보 : co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