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인 라이트세이버(Lightsaver). 제다이와 시스, 대표적으로 요다와 다스베이더가 사용하는 라이트세이버는 모두 다릅니다. 일단 제다이는 녹색과 파랑색, 시스는 빨강색으로 광선의 색이 다르고요. 자루 부분은 제다이나 시스가 자신의 라이트세이버를 취향에 맞게 직접 만들기 때문에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제다이나 시스라면 어떤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하겠습니까?
‘내가 스타워즈에 등장한다면 어떤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할까?’라는 엉뚱한 상상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세이버포지(Saber Forge)라는 곳에서 만든 스타워즈 마니아를 위한 아이템인데요. 라이트세이버의 각 부품을 모듈화해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광선이 나오는 윗부분과 스위치가 있는 중간, 가장 아래쪽, 이렇게 3단계로 구성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부품은 3가지 마감의 금속 재질로 만들어졌고요. 현재 100개 이상의 부품이 존재한다고 하며 앞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진정한 스타워즈 마니아라면 자신만의 라이트세이버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세이버포지는 원래 라이트세이버 레플리카를 만드는 곳입니다. 단순히 자루의 형상만 베껴 만드는 게 아니라 옵션 별로 LED로 만든 광선 형상부터 휘두를 때 나는 사운드까지 디테일하게 재현하고 있죠.
기존 완성품으로 판매 중인 라이트세이버인데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어 보이네요.
세이버포지가 만든 맞춤형 라이트세이버는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목표액은 달성했고요. 가격은 옵션별로 자루는 150달러(약 16만원), LED 광선 포함은 225달러(약 25만원), 사운드까지 더해지면 350달러(약 38만원)이며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는 11월이면 제다이 또는 시스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