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맥북 12인치를 위한 USB-C 허브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에 도킹 스테이션 형태로도 나오고 있죠. 새로운 제품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슬슬 지겨워지는데요. 그래도 이게 마지막이라고는 장담하기 어렵네요.
독 파이(Dock Pi)라는 제품입니다. 허브와 독을 합쳐놓은 듯한 모습이죠. 맥북 12인치 좌측면의 USB-C 컨넥터에 연결하면 2개의 USB-C 커넥터, 2개의 USB 3.0 커넥터, HDMI, SD 카드 슬롯으로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부분이 따로 분리가 되는데 라이트닝 또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뻣뻣하게 연결되는 모습이 조금 불안해 보이지만 케이블을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기는 하겠네요.
독 파이는 다른 허브들과 달리 힌지 부분을 자연스럽게 받쳐주는 형태입니다. 각도가 애플 키보드와 거의 유사하게 되어 타이핑에도 도움이 되겠네요.
디자인은 조금 아쉬운 편입니다. 아직 양산 제품이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사진에 보이는 플라스틱 재질이 너무나 싸구려처럼 보이네요. 컬러도 3가지인데 핑크는 좀 쌩뚱 맞아 보입니다. 차라리 맥북 12인치의 3가지 컬러라면 어떨까요?
독 파이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이며 가격은 75달러(약 8만원), 배송은 10월입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