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캡슐 커피 머신이 대중화되었습니다. 신혼 부부를 위한 떠오르는 혼수품으로 꼽힌 게 불과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요즘은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죠. 덕분에 집에서도 수준급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죠. 커피가 아니라 칵테일이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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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은 전문 바텐더가 있는 바에서나 마실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주류를 섞어 만들어 폭탄주나 다름 없지만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편이죠. 이런 칵테일을 집에서도 마실 수 있는 캡슐 칵테일 머신이 나왔습니다. 이름은 Bartesia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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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커피 머신과 거의 유사합니다. 디자인도 그렇고, 사용 방법도 비슷하죠.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칵테일이 흘러 나옵니다. 멋진 잔을 받쳐 놓고 분위기를 즐기며 마시면 되겠죠. 칵테일은 바텐더가 쉐이커로 만들어야만 제 맛은 아닐 겁니다.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만 커피가 아닌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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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차이가 있다면 캡슐 커피 머신의 물통 대신 Bartesian에는 4개의 술통이 있습니다. 각각 진, 럼, 보드카, 데킬라를 담아 두면 됩니다. 캡슐만 넣으면 칵테일의 베이스가 되는 술을 알아서 선택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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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캡슐은 마가리타, 섹스온더비치 등 6종이 있다고 하는데요. 추후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펀딩에 성공해야 다양한 칵테일을 만날 수 있겠지만요.

Bartesian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가격은 캡슐 12개를 포함해 249달러(약 27만8천원)이며 캡슐 12개마다 20달러(약 2만2천원)가 추가하면 됩니다. 캡슐 가격은 저렴한 편이네요. 배송은 내년 4월입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