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시대입니다. 요즘 어린 아이에게 필름을 보여주면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도 모르겠죠. 필름 카메라도 본지 오래됐네요. 이렇게 필름의 대명사였던 코닥(Kodak)의 이름도 잊혀지고 있습니다.

Kodak02

그런데 말입니다. 코닥이 뜬금없이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엄청난 카메라 성능으로 코닥 이름 값 하는 건지 예상해 볼 수도 있지만 그것도 아니네요. 놀랍게도 필름과 코닥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노령층을 위한 스마트폰이라고 합니다. 추억 팔이나 하고 있는 코닥이 안타깝네요.

Kodak03

이름은 IM5입니다. 노령층이 사용하기 쉽도록 아이콘이 큼직큼직하네요. 화면 크기는 5인치이며 해상도는 720p입니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이며, 램 1GB, 내장 메모리는 8GB입니다. 디자인이나 스펙이나 특별한 건 없어 보이네요.

Kodak01

코닥 IM5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279.99유로(약 35만원)에 판매 중입니다. 차라리 이왕 하는 추억 팔이 라면 노란색 바탕에 빨간색 디테일로 디자인했으면 어떨까요? 로고 큼직하게 박고 말이죠.

참고 링크 : GSM아레나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