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LED 스탠드를 선보였습니다. 다이슨치고 너무 평범한 제품이라고요? 물론 디자인과 기능은 딱 다이슨다운 제품입니다. 건설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에 무려 37년 동안 불을 밝힐 수 있는 제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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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이름은 CSYS입니다. 뭔가 엔지니어스러운 이름이죠. 건설 현장의 대형 크레인처럼 생겼습니다. 기능도 유사하죠. 3축으로 조명의 위치와 방향, 범위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밝기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나오는 것처럼 부드러운 움직임이 멋집니다. 작업용 조명이라고 소개되고 있는데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사용해도 잘 어울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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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의 LED가 설치되어 있는데 LED의 방열을 위해 위성에 사용되는 히트 파이프(Heat Pipe) 기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사소한 제품에도 엄청난 기술을 사용하는 다이슨다운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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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LED 스탠드는 온도 조절 장치가 없어 오랫동안 사용하면 LED의 수명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반면 CSYS는 55도로 유지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37년이라는 긴 수명을 자랑하는데요. 수명도 기존 LED 스탠드의 경우 하루 3시간 기준으로 계산하지만 CSYS의 경우 하루 사용 시간을 12시간으로 계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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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YS는 다이슨의 CEO인 ‘제임스 다이슨’의 아들, ‘제이크 다이슨’이 만든 제품입니다. 엔지니어의 피를 그대로 물려받았나 보네요. CSYS의 컬러는 블랙과 실버, 화이트가 있으며 가격은 책상에서 사용하는 소형 모델은 649달러(약 72만5천원), 바닥에서 사용하는 대형 모델은 899달러(약 100만 4천원)입니다. 역시 다이슨다운 가격입니다.

참고 링크 : 다이슨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