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단 하나의 USB-C 커넥터만 달린 맥북 12인치. 심플한 디자인은 너무나 만족스럽지만 확장성만큼은 도저히 칭찬할 수 없죠. USB-C 허브 하나쯤은 있어야 그런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다양한 USB-C 허브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허브를 넘어 도킹 스테이션이라 불리는 아이템을 소개하겠습니다.
OWC라는 주변기기 업체에서 만든 제품인데요. 이름은 따로 없습니다. 단지 USB-C DOCK이라고 적혀있죠. 제목 그대로 엄청난 확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을 합쳐 무려 11개의 커넥터가 있거든요.
전면부터 보겠습니다. SD 카드 리더기와 헤드폰 잭, USB 3.1 커넥터가 있고요. 후면에서는 3개의 USB 3.1 커넥터와 USB-C 커넥터, 마이크 잭, 기가비트 이더넷, HDMI 등이 나란히 있습니다. 이중 2개의 USB 3.1 커넥터는 출력 전류 1.5A로 태블릿 충전까지 가능하고 HDMI는 4K 디스플레이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물론 USB-C 허브와 달리 휴대는 불가능합니다. 부피가 맥북 12인치의 절반 수준에 이르고, 별도의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모니터와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유용할 것 같네요.
색상은 맥북 12인치와 딱 깔맞춤 할 수 있게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실버, 3가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예약 판매 중으로 가격 129달러(약 14만원)이며 배송은 오는 10월입니다.
참고 링크 : O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