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개발자 회의(WWDC15)가 한국 시간으로 6월 9일 새벽 2시에 시작됩니다. 애플 마니아라면 눈을 부릅뜨고 새벽을 지켜야겠네요. 그런데 애플은 왜 회의를 맨날 새벽에 하나요? 피곤하게… 이번 WWDC15의 주요 이슈를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요.
올해의 WWDC 이슈
1. 새로운 iOS9와 OS X
‘변화의 중심(The epicenter of change)’이라는 올해 슬로건 아래에 열리는 WWDC15의 첫 번째 이슈는 iOS9 발표입니다. 지난 iOS7 이후 엄청난 논란이 되었던 최적화에 신경을 쓸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룹니다. 구형 기기들 전용 버전도 지원을 한다니 기대가 되네요. OS X 새 버전도 세밀한 수정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합니다.
2.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이 음악을 직접 스트리밍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월 10달러로 예상된다네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다던데, 음악 산업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애플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만들지 궁금해지네요.
3. 스마트홈 플랫폼
시리나 어플을 통해 집안의 조명을 조절하고 보안 유지를 하는 등의 스마트홈, ‘홈킷(HomeKit)’에 관련한 내용도 나타나지 않을까 예측되고 있습니다. 과연 집안을 사과 농장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원모어띵?
몇 년 동안 언급조차 없는 애플 TV, 그리고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 추억으로 남아있는 아이팟. 일부에서는 이것들에 대한 새로운 무언가가 있진 않을까, 저를 포함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이팟 모델의 부활을 꿈꾸지만, 시대가 변했으니 아마 안되겠죠?
주요 중계 사이트
- 애플 공식 페이지 (실시간 스트리밍)
- 더버지(The Verge) (사진/문자)
- 와이어드(Wired) (사진/문자)
- 아사모 네이버 카페 (사진/문자(한국어))
- 아이티클(ITCle) (사진/문자(한국어))
애플 기기로는 애플 공식 페이지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국내외 주요 미디어 사이트가 애플의 키노트를 사진과 문자로 실시간 중계를 한다고 합니다. 이번 애플 행사에는 밤잠을 줄이며 볼만한 것들이 있을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