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우산이 나왔습니다. 접고 피는 방식이 일반 우산과 조금 다른데요. 주된 기능은 우산 끝에서 흐르는 물을 막아주는 거라고 합니다. 비 오는 날, 바닥이 물에 젖을 일이 없어서 좋겠네요.
이름은 카즈브렐라(KAZbrella)입니다. 길이는 90cm이고 무게는 590g이죠. 특징은 접고 펴는 방식인데 일반 우산처럼 바깥쪽 면이 밖으로 펴지는 게 아니라 바깥쪽 면이 안으로 가고 안쪽 면이 바깥쪽으로 펴지는 형식이죠. 꽃이 피는 모습을 상상하면 되겠네요.
접고 펴는 방식만 다르게 했을 뿐인데 카즈브렐라는 꽤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먼저 물이 흐르지 않네요. 우산 끝이 막혀 있으니 우산을 세워놔도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거꾸로 뒤집으면 흐르긴 하겠지만요.
또 차 안에서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도 우산을 쉽게 펼 수 있습니다. 특히 차 안에서 같은 경우에는 차 문만 살짝 열고 우산을 열 수 있죠. 보통 우산이라면 아무리 잘 열어도 짧은 시간 비를 맞을 수 밖에 없는데 카즈브렐라를 사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카즈브렐라는 지금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가격은 35파운드(5만 원)네요. 카즈브렐라가 가진 디자인과 성능이면 고려해 볼만 하지만 우산을 하도 잊어버린다면 카즈브렐라 보다는 이 우산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