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 후에 집에 돌아와 아이언맨 슈트를 보며, 오늘 출동을 해야 할까 고민을 하는 모습.
토니 스타크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아닙니다. 꿈을 현실로 이뤄주는 대신에 대부업체와 친해지게 만드는 반다이(Bandai)에서 아이언맨 슈트를 출시했습니다.
이름은 ‘아이언맨 마크 7 홀 오브 아머’ 입니다.

이 제품은 벽에 장식하는 3D 벽 장식용 피규어로 영화 ‘어벤져스’에서 등장했던 마크 7 슈트를 모델로 했습니다. 실제 영화 사이즈와 동일한 사이즈로 높이 195cm, 폭 95cm 웬만한 남성들보다 키도 큽니다. 대형진공성형을 통해 2mm 두께의 아크릴판으로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속이 비어서 무게는 4.5kg에 불과합니다. 다만 장식벽에 붙어 있기 때문에 이 슈트를 쓸 수는 없습니다. 관절이 움직이거나 소리 효과도 없습니다.
안타깝네요.
대신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원자로와 눈, 손 등에는 축광소재를 이용하여 야간에 빛을 발산합니다. 도둑들이 들어오면 깜짝 놀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7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프리오더(예약주문) 중이고요. 배송은 11월부터 시작입니다. 가격은 3만 9800엔(약 40만원)입니다.
반다이는 아이언맨의 뒤를 이어 3D 벽 피규어 ‘스타워즈’ ‘R2-D2’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품 홈페이지 http://p-bandai.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