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계절입니다. 하지만 집 냉장고가 맥주로 가득차 있다면 한심해 보일 수 있죠. 그래서 독특한 솔루션을 제시한 제품이 있어 소개합니다.
사실 이번 아이템은 아파트 주거문화랑은 좀 맞지 않는 제품인데요. 언젠가는 아파트값이 엉망이 되고,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갈 수도 있으니 기억해 두도록 하죠.
덴마크의 신생 기업 ‘이쿨(eCool)’이 개발한 ‘어스 쿨러(Earth Cooler’s)라는 제품은 땅 속에 맥주나 음료를 보관하는 시스템입니다. 마치 장독대를 마당에 묻어두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죠.
지구 환경에 좋은 제품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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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eng.ecool.dk

 

높이 113센티미터, 직경 22~30센티미터, 무게 12킬로그램, 12온즈, 캔 맥주 24개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대신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삽을 들고 땅을 파야 합니다. 1미터 정도만 파면 됩니다. 맥주를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 그 정도는 투자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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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순수히 땅의 시원함을 이용하므로 전력이 필요없습니다.  맥주가 생각 날 때마다 손잡이만 돌리면 됩니다. 손잡이를 돌리느라 땀이 나서 맥주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땅에서 뽑아내는 시원한 맥주 쿨러, 가격은 369달러(약 37만원)입니다. 이제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만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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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