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정용 정수기는 대부분 전기를 연결하고, 냉수나 온수, 심지어 얼음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전기를 많이 먹고, 환경에 그리 좋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포트형 정수기가 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을 넣으면 바로 정수가 되고, 냉장고에 두었다가 따라 마시는 방식이죠.
사진에 보이는 포트형 정수기는 독일 브리타가 내놓은 나벨리아(Navelia) 신제품입니다. 현란한 색상이고, 냉장고에 넣기 좋도록 다이아몬드 디자인을 채택했답니다.
정수용량은 1.3리터, 카트리지 교환은 2개월에 한번. 가정용 정수기를 줄이고, 포트형 정수기를 쓴다면 고리에서 아슬아슬하게 돌아가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쉬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