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에는 두 가지 관점이 있는데요. 하나는 달이나 화성 등에 인간이 직접 가서 발을 디디거나 외계인을 만나는 여행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런 우주여행은 비용이 천문학적이고, 위험합니다.
또 하나는 지구의 성층권까지 올라가는 여행인데요. 우주에서 바라 본 지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우주의 모습도 감상이 가능해집니다. 이 성층권 여행은 러시아, 영국 등 많은 회사들이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월드뷰 (World View)가 열기구를 이용한 성층권 여행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지난 달 뉴멕시코에서 실시한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는데,  과정은 단순합니다. 캡슐을 열기구에 달고 고도 36,000 m까지 올라간 다음 15,000 m까지 내려와 열기구를 분리하고 캡슐을 지상으로 안전하게 착지시키는 과정입니다. 좀 높이 올라가는 열기구 여행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444© 월드뷰

 

앞으로 2년 후인 2016년 시작되는 월드뷰의 첫 우주여행은 약 2시간 동안 성층권에서 항해를 하며 우주공간과 지구를 보고 내려오는 투어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새벽에 출발하여 태양이 떠오르는 환상적인 장면도 직접 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여행객들이 탑승하게 될 캡슐에는 화장실 및 간단한 바가 갖춰질 예정이며 기내에서 원활한 인터넷 사용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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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뷰

 

이 놀라운 광경을 두 시간 동안 감상하는데 필요한 돈은  약 75,000달러 (약 7,560만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비메오에서는 공짜로 보여주는 데 말이죠.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