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얼리어답터가 소개할 아이템은 ‘스크리블 잉크 (Scribble Ink)’입니다. 요즘 세상에 누가 잉크를 쓰냐고요?
그냥 잉크가 아닙니다. 이 스크리블 잉크는 펜 끝에 RGB 컬러 센서가 달려 있습니다. 이 센서를 원하는 색상의 물건에 살짝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해당 색상이 선택되어 집니다. 놀라운 것은 일반 펜처럼 그 색상이 직접 펜에서 나와 종이나 스케치북 등에 직접 그릴 수 있다는 거죠. 리필이 가능한 5가지 색상의 잉크 카트리지는 무려 1,600만 컬러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내장되어있는 1GB 저장공간에 10만가지 정도의 색상정보를 저장해둘 수 있다고 하는군요. 놀라움의 연속이네요. 게다가 색상 수가 1,600만 가지나 있다는 것도 오늘 알았습니다!
물론 디지털 시대이니 바로 디지털 기기에도 옮겨질 수 있겠죠. 블루투스 4.0이나 micro USB를 이용하여 스마트폰/테블릿과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색상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스크리블 잉크 외에 테블릿 및 스마트폰 전용 스타일러스 펜인 스크리블 스타일러스 (Scribble Stylus)도 함께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잉크 카트리지만 없을 뿐 모든 기능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곧 킥스타터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스크리블 잉크가 149.95달러 (약 153,000원), 테블릿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스크리블 스타일러스가 79.95달러 (약 82,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