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생 기업 휠(WHILL)이 색다른 휠체어인 휠 타입-A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소니, 올림푸스, 토요타, 닛산 등에서 일했던 엔지니어, 디자이너들이 뭉쳐 설립했다고 합니다.
우선 영상을 보시죠.
출처 : https://whill.jp/features/
이 휠체어는 4륜 구동식이며 독특한 형태의 앞 바퀴 덕분에 흙, 눈길과 같은 비포장 도로에서도 유연한 주행과 회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경사 10도의 비탈면도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닛산과 토요타 출신 직원들이 만든 제품 답네요. 5시간 충전으로 20km 주행이 가능하며 특히 콤팩트하고 독특한 디자인은 마치 영화 ‘엑스맨’에서 대머리 교수가 타고다니는 휠체어를 연상시킵니다.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기능입니다. 버튼 하나로 시트 조절이 가능하고 팔걸이를 돌릴 수 있으며 ,등 뒤와 발 밑을 비춰주는 조명도 있습니다. 거기에 컨트롤러 마우스 그립, 조이스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소니 출신이 디자인한 제품답습니다. 그런데 올림푸스 출신 직원은 도대체 무엇을 했을지 궁금해집니다.
스마트 시대의 휠체어답게 iOS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블루투스로 속도 및 가속도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맘놓고 아프지도 못한다니까요.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받고 있으며, 7월 12일까지의 목표 금액은 3만 달러입니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whill/whill-worlds-most-advanced-personal-mobility-dev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