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da는 전동 스쿠터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EM1 e:”는 그 독특한 배터리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M1 e:”는 시트 아래에 “Honda Mobile Power Pack e:”라는 배터리를 삽입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최대 53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Honda Power Pack Charger e:”라는 충전기를 콘센트에 연결해야 합니다. 배터리는 0% 상태에서부터 완전히 충전되기까지 약 6시간이 소요됩니다. 일일 주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사용자는 간편하게 배터리를 빼내고 실내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을 자는 동안 배터리가 자동으로 완전히 충전되어 다음 날의 주행 준비가 된 상태로 기다리게 됩니다. 이처럼 “EM1 e:”의 배터리 시스템은 사용자에게 매우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합니다. Honda는 이를 통해 전동 스쿠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인 이동 수단으로서의 전동 스쿠터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Honda Mobile Power Pack e:”라고 불리는 이 배터리의 크기는 W177.3×L156.3×H298mm이며, 무게는 10.3kg입니다. 꽤 큰 사이즈이지만, 휴대하기에는 부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충전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연속적인 주행이나 작동이 가능합니다.

전기 오토바이의 보급이 진행되고 있는 대만에서는 도시 곳곳에 이와 유사한 배터리 팩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테이션에서는 방전된 배터리를 삽입하여 충전하고,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를 꺼내 오토바이에 삽입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충전을 기다리는 시간을 걱정하지 않고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공유 시스템은 대용량의 대형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은 오토바이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Honda도 이미 공유 스테이션인 “Honda Power Pack Exchanger e:”를 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EM1 e:”는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스쿠터가 됩니다.

이스쿠터는 출퇴근이나 학교 등 근처 쇼핑에 딱 맞습니다. 시트 아래는 배터리 공간이기 때문에 메트인(met-in)은 불가능하지만,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러기지 박스가 있으며, 앞 부분에는 500ml 페트병이 들어가는 이너 랙이나 편의점 훅,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USB Type-A 포트가 표준 장착되어 있습니다.

모터는 후륜 휠 내부에 장착되어 있으며, 최고 출력은 1.7kW (2.3PS)이고, 최대 토크는 90N·m (9.2kgf·m)입니다. 스위치 조작으로 “ECON 모드”를 선택하여 모터의 출력을 낮출 수 있어 절약 운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브레이크로는 Honda 독자의 앞뒤 바퀴 연동 브레이크가 사용되며, 전면은 디스크 브레이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계기판은 풀 디지털 형태를 채용하고 있으며, 속도계뿐만 아니라 시간과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 줍니다.

“EM1 e:”의 핵심은 단연 이동식 배터리인 “Honda Mobile Power Pack e:”입니다. 이를 통해 충전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자택에 충전 시설을 마련할 수 없는 공동 주택에 거주하더라도, 마치 전동 보조 자전거처럼 배터리를 운용할 수 있는 전동바이크라면 도입 장벽이 낮아집니다. 또한 배터리 공유 시스템이 보급되면 주행 거리에 신경쓰지 않고 즐길 수도 있습니다.

사실 2021년에는 Honda, Yamaha, Suzuki, Kawasaki 등 국내 4개 제조사가 교환식 배터리의 상호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표준화에 합의했습니다. 이는 배터리의 규격 통일이며, 어떤 제조사의 전동바이크(소형 원동기 및 중형 원동기에 한정)를 구입하더라도 배터리는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Honda Mobile Power Pack e:”는 이 합의의 흐름을 받아 개발된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EM1 e:”가 출시되었습니다. 바이크(스쿠터)의 전기화는 한 번에 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