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Apple)은 ‘Apple Watch’를 이용한 심장에 관한 연구를 지원하는 ‘Investigator Support Program’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심장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에게 Apple Watch를 제공하고 의료 연구를 지원하는 대책을 시행합니다.

Apple Watch Series 4 이후부터는 심전도 앱이 탑재되어 사용자들은 자신의 심박 및 리듬을 기록하고, ECG 파형을 PDF로 저장하고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소아암 치료에 관한 연구에서는 치료가 심박 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암 치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장 이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주 정기적으로 심전도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또한, 외래환자의 모니터링은 최근까지는 불가능했지만, 최근 연구에서 약물 복용 후 48시간 이내에 부정맥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Apple Watch를 이용해 언제든지 연구진과 심전도를 안전하게 공유함으로써 더 깊은 심장 이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Apple Watch는 환경재해나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에도 도움이 됩니다. 산불 현장에서 소방관들에게 Apple Watch를 제공해 ‘연기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최대 200명의 소방관들이 이 연구에 참여합니다.

고령자의 심방세동(부정맥) 조기 발견과 뇌졸중이나 심부전의 위험을 줄이는 연구 등에도 Apple Watch는 활용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애플워치(Apple Watch)는 심전도(ECG) 체크 앱에 대한 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면 애플에서 잘 해결하리라 기대합니다.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