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가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피파 플러스’를 4월12일 오픈했다. 공식 홈페이지iOS, 안드로이드 앱도 함께 출시했다. 다양한 국가의 남녀 대회, 리그 실시간 중계, 오리지널 콘텐츠, 뉴스, 통계 등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달에만 1,400개 경기를 실시간 스트리밍하고 올해에만 6개 연맹, 100개 회원 협회의 총 4만 개 경기를 볼 수 있다. 호나우지뉴, 다니 알베스, 루시 브론즈 등 레전드 선수의 다큐멘터리를 포함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올해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여자 월드컵에서 촬영되는 2,000시간 이상의 모든 영상이 저장되고 전체 경기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골 장면 등을 즐길 수 있다. 1950년대부터 기록된 2,500개 영상이 있고 올해 안으로 더 추가될 예정이다. 매일 새로운 데이터가 갱신되는 매치 센터에서는 400개 남자 대회, 65개 여자 대회의 상세 데이터를 볼 수 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5개 언어를 지원하고 6월부터 6개 언어가 추가된다. 광고를 봐야 하지만 무료로 모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피파가 축구 마니아를 위한 넷플릭스를 만들었고 할 수 있겠다.

이제부터는 아쉬운 점을 살펴보자. 일단 EPL, 라리가, 세리에A, 분데스리가 같은 메이저 유럽 리그는 볼 수 없다. 피파가 주관하는 월드컵도 실시간으로 볼 수 없다. 여기에는 엄청난 중계권료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 리그는 직접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수도 있다고 2020년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전 세계에 프리미어 리그를 실시간으로 보기 위해 기꺼이 결제할 팬이 2억 명 정도 기다리고 있다. 피파의 경우 월드컵 중계권 판매로 운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이걸 포기할 수 없다.

피파가 축구를 위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다양한 대회, 리그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은 축구 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향후 어떤 방식으로 확장하고 유료 콘텐츠를 도입할 것인지는 지켜보자.

축구 마니아를 위한 넷플릭스 같은 건가?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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