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가 2035년부터 내연 기관 신규 승용차 판매를 금지한다.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자동차 제조사에게 2026년까지 최소 20%, 2030년까지 60% 수준으로 내연 기관 승용차 판매 점유율을 감축하도록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중대형 내연 기관 차량에 대해서는 조금 더 유연한 대처로 2035년까지 35%, 2040년 판매 금지를 목표로 잡았다.
전기차를 포함한 무공해 차량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보조금 지급도 확장한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최대 5,000 캐나다달러(약 48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추가 보조금도 제공한다.
캐나다는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배출 가스를 40~45% 수준으로 낮추고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내연 기관 자동차 퇴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노르웨이, 네덜란드는 2025년, 영국, 스웨덴, 독일은 2030년, 일본은 2035년, 스페인, 프랑스는 2040년 등으로 내연 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또는 생산 금지 목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내연 기관 판매/생산 금지에 대해서는 아직 별다른 계획을 발표한 바 없다. 하지만 2050년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잡은 만큼 늦어도 2040년까지는 내연 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아직 계획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