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또 한 번 가격을 올렸다. 지난주 일부 모델 가격 인상이 있었고 곧 이어 전체 모델 가격 인상으로 확대됐다. 지난 주 100~200만원 이상에 이어 모델3, 모델Y 고급형 가격이 최대 440만원 인상됐다. 모델Y 퍼포먼스 가격은 8,799만원에서 9,239만원이 됐다. 테슬라의 가격 인상은 미국, 중국, 유럽 등 모든 판매 지역에서 단행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미 지난주 가격 인상을 암시하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최근 원자재, 물류 부문에서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올렸고 파이낸셜 타임스의 ‘러시아 공급 대란으로 원자재 가격 2008년 이후 최고치로 급등’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서방 국가의 경제 재제로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는 러시아는 수출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 석유, 가스, 광물, 곡물 등 주요 수출 품목 선적이 막히거나 지연되고 있다. 테슬라는 러시아에서 알루미늄, 니켈을 대량 수입해 왔지만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으로 전쟁 시작 후 니켈 가격은 2배 급등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필수 요소인 니켈의 공급 불안과 가격 급등이 테슬라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석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미국에서는 최근 테슬라 주문량이 2배 증가했다. 

전쟁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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