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40년 가까이 협업 관계를 이어왔던 SRD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1979년 설립된 SRD는 패미컴 시절부터 동키콩, 슈머마리오 브로스 등을 만들어왔고 최근에는 스위치용 동물의 숲:뉴 호라이즌, 젤다:야생의 숨결을 비롯해 모바일 마리오 카트 투어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SRD는 닌텐도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되며 4월1일까지 모든 주식을 취득하고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닌텐도는 지난해 1월 루이지 맨션3, 슈퍼 마리오 스트라이커 등을 개발한 넥스트 레벨 게임즈를 인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 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소니의 번지 인수처럼 공격적인 개발사 인수전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닌텐도 DNA’가 없는 개발사 인수는 없을 거라고 이미 말한 바 있다. 엑스박스, 플스와 달리 스위치는 강력한 하드웨어와 고사양 게임보다는 휴대성과 가족 친화적 콘텐츠에 집중하며 다른 노선을 취하고 있으며 스위치는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닌테도는 넘치는 현금으로 오랜 기간 손을 맞춰왔던 파트너 업체를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닌텐도 DNA가 있는 회사만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