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영화 제작 스튜디오 모듈이 만들어진다. 2020년 톰 크루즈가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영화를 촬영하겠다고 선언했고 스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엔터프라이즈(SEE)가 공동 제작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할리우드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SEE-1이라는 직경 6m의 영화 스튜디오 모듈이 2024년 ISS에 도킹하게 된다.

2년 전 미 우주항공국(NASA)로부터 상업용 ISS 모듈 건설 계약을 체결한 악시옴 스페이스(Axiom Space)가 제작하게 된다. 무중력 상태를 재현하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영화, TV, 음악, 스포츠 이벤트를 무중력 환경에서 촬영하고자 하는 영화 제작자, 뮤지션, 크리에이터를 위한 공간으로 촬영, 녹음, 실시간 중계 등이 가능하다. 물론 우주에 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과 훈련이 필요하다. SEE-1 모듈에서 자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물론 사용을 원하는 모든 이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비용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지만 SEE는 투자 유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톰 크루즈가 우주 최초를 예고했지만 지난해 10월 러시아 연방우주국의 지원 속에 먼저 ISS에서 영화를 촬영했다. 러시아 여배우 율리아 페레실드, 감독 클림 시펜코, 우주비행사 안토 슈카플레로프가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해 ISS에서 ‘더 챌린지’라는 장편 영화를 12일 동안 촬영했고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구에서는 더 할 게 없는 톰 형의 스페이스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