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미국 여러 도시 길가에 배치된 주차 요금 결제기에 가짜 결제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 스티커가 수백 장 붙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 오스틴, 휴스턴, 샌안토니오 등 대도시에서 비슷한 방식의 사기 QR 코드 스티커가 적발됐다.

담당 공무원이 전수 조사한 결과 샌안토니오에서는 100개 이상, 오스틴에서는 30개 이상 주차 요금 결제기에서 가짜로 만들어진 ‘빠른 주차 요금 결제 사이트’로 연결되는 QR 코드 스티커가 발견됐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국에서도 QR 코드 위변조가 쉽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현금, 카드 결제 또는 전용 앱 결제만 허용하고 있지만 QR 코드 결제가 익숙한 사용자들은 의심 없이 속고 있다. 해당 시 공무원들은 주기적인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혹시 QR 코드 스티커가 붙어 있으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QR 코드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다. 주차 요금 결제가 아니라도 이와 유사한 방식의 사기는 언제든 국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QR 코드 찍을 때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