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나 저거나 다 똑같이 생겼고 너무 크다”라고 지구상 모든 스마트폰을 모두까기하며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출시된 발뮤다폰이 1월10일 일시 판매 중단을 발표했다. 발뮤다폰을 생산하는 교세라는 기술 적합 인증에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고 재판매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발뮤다는 독창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가전제품 제조사로 가전을 넘어 처음으로 스마트폰에 도전했다. 발뮤다폰은 모던 클래식 디자인을 표방하며 직선 없이 부드러운 곡선만 사용했고 한 손 사용에 최적화된 4.9인치 디스플레이를 택했다. 매트한 질감으로 마무리한 뒷면과 몇 가지 전용 앱까지 탑재했다. 디자인이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가성비는 악평이 쏟아졌다. 100만 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사양은 중급기에 가깝다. 4,9인치, 1920 x 1080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765 프로세서, 6GB 램, 128GB 저장 공간, 4800만 화소 싱글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으로 평범한 사양이다.

아이폰이 휘어잡고 있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하는 발뮤다폰 출시 예고에 주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제품 출시 후 실망감으로 30% 가까이 폭락했다. 연말부터 소폭 상승하던 주가는 갑작스러운 발뮤다폰 판매 중단 소식에 10% 가까이 급락했다.

하던거나 잘하지...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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