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휴대폰 브랜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네요. 2022년 1월 4일부로 블랙베리의 OS의 데이터 통신, 전화 통화, 문자 등 각종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 및 안전 보장 지원이 중단되면서 사실상 블랙베리 서비스가 전면 종료되었습니다.

블랙베리의 은퇴는 2016년부터 이미 예고되어 왔던 소식이죠. 이후 새로운 기종을 출시하지 않고 OS 지원 서비스만을 한정해오다가 결국 모든 서비스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블랙베리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채 이동통신사의 무선 네트워크의 서비스나 앱을 사용하는 경우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블랙베리는 쿼티(Qwerty)폰의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급부상해 2009년부터 1년 동안은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20%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죠. 특히 정보 보안에 강해 비즈니스맨 전용 폰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잊혀지기에는 아쉬움이 큰 디자인과 감성이죠. 블랙베리의 아날로그하면서도 쫀쫀한 키감은 이제 추억 속으로 간직해야겠네요.

End of an Era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