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가전 박람회는 전 세계에서 수 천개 기술 기업이 최신 기술,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여기에 수년째 흥미로운 기술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의외의 기업이 있다. 미용 제품으로 유명한 로레알이다. 피부 산성(pH)을 체크하는 스티커, 수천 가지 색상 조합이 가능한 가정용 립스틱 메이커를 선보였고 이번에는 원하는 컬러로 쉽고 빠르고 고르게 머리를 염색할 수 있는 ‘컬러소닉(Colorsonic)’을 들고 나왔다.

로레알은 창업자가 세계 최초의 상업용 염색약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100년이 넘었지만 염색 방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컬러소닉은 5년 이상 공들여 만든 제품으로 대부분의 개발 기간을 다양한 모발 유형, 길이에 가장 적합한 염색을 할 수 있는 산화 공식을 찾아내기 위해 투자했다. 400명 이상의 베타 테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최적의 염색 공식을 찾아냈다.

고데기처럼 보이는 컬러소닉에 원하는 컬러의 카트리지를 넣고 빗어 주기만 하면 된다. 분당 300회 이상 특정 각도로 진동하는 노즐이 염색약을 골고루 발라 준다. 컬러 선택에는 제한이 없다. 물론 처음에는 몇 가지 카트리지로 시작하겠지만 더 많은 컬러와 대담한 컬러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말 일부 국가에서 제한적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내년 초 글로벌 판매로 확장된다. 컬러소닉 기기와 카트리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염색을 자주 하고 미용실 방문 시간과 비용이 부담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

셀프 염색도 쉽고 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