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12월3일 전송된 세계 최초의 SMS 문자 메시지를 소유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이 파리 옥션에서 13만2680유로(약 1억 7,800만원)에 낙찰됐다.

1992년 22세의 개발자 닐 팹워스가 보다폰 네트워크를 통해 당시 보다폰 이사였던 리차드 자비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라는 문자를 전송했다. 무게가 2kg에 육박하는 오르비텔901이라는 이동형 전화기 화면에 세계 최초의 SMS 문자 메시지가 수신됐다.

익명의 낙찰자에게는 디스플레이가 있는 아크릴 액자에 세계 최초 SMS 문자의 통신 프로토콜 화면과 구형 전화기에서 메시지를 수신하는 장면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MP4 동영상 파일을 담아 전달된다. 보다폰은 경매 수익금을 유엔 난민 구호 기구에 기부하기로 했다.

NFT 전성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