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내년 3월 미국에서 틱톡 인기 레시피 요리를 주문 배달하는 ‘틱톡 키친(TikTok kitchen)’을 오픈한다. 틱톡 키친 서비스에 가입한 기존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레시피로 조리 후 배달하는 가상 음식점(Virtual Restaurant)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가상 레스토랑 솔루션 업체 ‘버추얼 다이닝 콘셉트(Virtual Dining Concepts)’와 협업하기로 했다.

틱톡에서 수백만 조회를 기록한 인기 레시피 요리를 틱톡 앱에서 주문하면 근처에 위치한 거점 음식점에서 조리해 배달하게 된다. 레시피, 식재료, 조리 교육, 패키지 등을 제공하고 기존 영업을 그대로 하면서 주문이 들어오는 것만 따로 만들어서 배달하기 때문에 추가 매출 증대 효과를 낼 수 있다. 인기 레시피를 제공한 크리에이터에게도 수익 일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가상 음식점은 이미 여러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14살부터 ‘미스터비스트’로 유튜브에서 활동하며 8,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지미 도널드슨이다. 얼마 전 40억원을 들여 오징어 게임을 실제로 재현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0년 11월 지미 도널드슨은 ‘미스터비스트 버거’를 시작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던 기존 햄버거 레스토랑을 1호점으로 오픈했고 팬들이 몰려와 경찰이 출동해 해산시켜야 할 정도였다. 지금은 미국, 유럽 각지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이 가입해 운영되고 있다.

틱톡 키친은 내년 3월 미국에서 300개 매장으로 시작해 연말까지 1,000개 이상 매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틱톡 인기 레시피를 배달해 먹을 수 있습니다